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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떠나가도 사진은 남았구나.
게시물ID : deca_32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큰한너구리
추천 : 3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07 1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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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보라 그래서 너에게 눈을 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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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보리보리 그래서 널 다시 보기 위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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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던 붉은 기운을 그냥 지날 칠 수 없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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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키보다 조금 높은 곳에 올라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던 너.
엄마가 높은곳에서 놀면 위험하다고 했건만 말 안듣는 너의 이름은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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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꽃위에서 피부를 검게 그을리던 한가로운 너.

 고요한 이 시골 동네와 너무 잘 어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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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구멍 사이로 보이는 노랭노랭노랭.

이 사이를 비집고 너를 만나러 가기엔 내가 너무 커.

욕심을 조금 덜어내면 널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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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시골에 온 나를 반겨주던 올챙이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내가 놀랬어.

아직 나의 인기는 죽지 않았구나. 

지금 시절을 성인이 되어서도 꼭 지금을 기억하렴. 안 그러면 사람들이 놀려댄다.

담에 또 놀러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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