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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12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웅
추천 : 2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07 20: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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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약대를 가보겟다고 peet를 준비하다가, 치대를 가기위해 치뤄야하는 deet를 준비하는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공부했고, 하루도 안빠지고 같이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루고 결과가 나오고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어제, 이별을 고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붙고 저는 떨어졌습니다.
 
직업적으로, 현실적으로 도저히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이별을 말했습니다.
 
너무나 보고싶고, 너무나 사랑하는데, 여자친구에게 느끼는 열등감, 자격지심, 현실의 벽을 이길수가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 사람 옆에 서고싶어, 내가하던 약대의꿈을 접고 치대의 꿈을 쫓아보려고 합니다.
 
2년이란 시간을 꼬박 투자해도, 힘든시험인데 꼭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헤어지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현실의 벽이 너무 커서 내가 너 옆에있기가 너무힘들다. 2년을 기다려달라곤 못하겟다.
 
그러니 날 기억만 해달라고, 언제든지 다시 꺼내 쓸 수 잇게 날 잊지만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너무 차갑더군요,
 
사람마음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오빠가 그런말 하는거 싫다.
 
그냥 묵묵히 열심히해서 결과로 보여줬음 좋겟다. 나는 솔직히 실감도 안나서 힘들지도 않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여자친구는 앞에 비단길이 열려있는거 같네요.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멋진 앞날을 꿈꾸는 여자친구에게는 큰일이 아닌가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듭니다.
 
혼자 힘들어하는거같고, 혼자 난리치는거같고, 혼자 우는거같습니다.
 
그사람은 정말 괜찮은걸까요? 정말 힘들지 않은걸까요?
 
전 꼭 이뤄내고싶습니다. 꼭
 
제발 응원해주세요, 당신은 괜찮을꺼라고 응원해주세요.
 
힘이나는 동영상이라도 링크해주세요, 이러다가 무너저 내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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