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가며 라디오로 뉴스를 듣다가 적습니다. 우선 뉴스 링크를 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베스트게시물에도 관련글이 올라와있는데 반응들이 다소 격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가격 인상과 관련해 세금 거두기가 목적이라는 논점에 민감한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뉴스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담배가격의 인상으로 흡연자들의 전자담배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건 엄연한 사실이고 관심이 높아진 만큼 뉴스에서 심도있게 다루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뉴스에서 말하는 '외국에서 폭발 사례가 있으며, 한국에서도 일어났다는 전자담배' 는 kc마크 등 규정을 따르지 않고 값싼 중국산 베터리를 사용한 제품이였으며 구매시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베스트에 링크된 뉴스를 보니 마지막에 비슷한 말이 있더군요. 또한 라디오에선 전자담배 규제에 대한 국내 법안이 많 이 미흡하며 이를 조속히 보완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백번 옳은 말이고, 전자 담배 소비를 위축시키기 위한 의도는 나타나 있지 않았네요. 오히려 읽는 사람에 따라 간접적으로 그런 의도를 느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정말 나쁜사람이며 막아야 할 사람은 이 시기를 이용해서 검증되지 않은 값싼 부품을 이용한 전자담배를 팔아 이윤을 챙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담배에 관련된 다른 뉴스로 금연구역에서의 전자담배 사용이 있는데, 금연구역에서의 단속도 이루어지며, 니코틴이 없는 유사 전자담배 (금연 보조제)의 사용도 단속 대상이며 니코틴의 유/무는 사용자 본인이 직접 증명해야한다는 보건 복지부 장관의 말도 백번 공감합니다.
그간 언론 보도가 믿음이 가지 않은 것은 이해하지만 이번 건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