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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한단 말입니까.
게시물ID : gomin_941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춘천데레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16 01:19:55
안녕하세요. 의료계열 학과 전공중인 대학생입니다.
 
오늘 의료민영화 반대 시위로 의협회원 2만명이 모였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고도 있었구요.
 
 
 
 
대학들어오기전, 제 꿈은 돈없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에게 의료의 혜택을 지원해주고 싶어서 였습니다.
 
제가 직접 뛰어다니고, 수혜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것들을요 ....
 
 
의료민영화 ... 사실상 통과 됬네요 ...
 
우회적으로 영리병원도 통과 됬구요 ..
 
 
 
 
 
우리나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20년이 지난 지금 대다수의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합니다.
 
영리병원이 들어서고 20년이 지난 뒤에는 많은 사람이 영리병원을 이용하고 있을겁니다.
 
아니, 소수의 권력자만이 병원을 다닐 수 있겠지요. 서민들은 돈이 없으니까.
 
 
 
 
가족 중 한명이 암에 걸리면 온 가족이 돈을 벌고 집을 팔아 가족을 지키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족의 생계문제는 누구도 보장해주지 않을겁니다.
 
보험회사요?
 
보험비 또한 오를 것입니다. 보험회사 측에서는 자신들이 손해를 입으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오른다는 거죠. 4~5배 이상으로.
 
 
 
 
 
입에 풀칠하기 힘들어질겁니다.
 
 
 
 
지금 저는 현정부가 싫습니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영화는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저를 포함한 대다수 대한민국사람들은 국민이 아닌가 봅니다.
 
 
 
 
저는 꿈을 잃을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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