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19일 청와대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합성 사진을 방송에 내보낸 SBS 계열사에 진상규명을 공식 요청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노무현재단 삼청동 출장소인가"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SBS의 대선 직전 부적절한 보도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해서 노무현재단이나 민주당이 아니라 청와대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SBS의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사진 사용만큼이나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청와대가 마치 노무현재단 대변인을 자청하듯이 이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281454 조선일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