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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책이야기 [수중호흡]
게시물ID : gametalk_232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laDOS
추천 : 2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08 20:49:19
기술배우기 책중에 마무리가 재밌는 책이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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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호흡]

부두의 밀수꾼 수금담당자 타리엔 윈로스, 그는 어느날 
유명한 마법사 세린 렐라스를 찾아갑니다

타리엔은 세린에게 아무것도 묻지말고 수중호흡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 합니다
세린은 내가 알려줘도 네가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며 타이르지만
타리엔은 강한의지로 배울것을 어필 합니다

수금담당자에게 떨어지는 얼마안되는 돈을 수업료로 지불한 타리엔은 열심히 수중호흡 마법을 배웁니다
세린은 타리엔을 가르치며 마법이라는것은 모든 비 현실을 받아들이고 상식의 틀을 깰때 더욱 강력해 지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몇달간의 수업이 이어지고 타리엔은 수중호흡을 원하는 만큼 쓸수 있다고 생각될때 세린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세린은 욕망이 전부가 아니라고 경고해 줍니다 너의 마법은 어느덧 끝날 수 있다며...

항구로 돌아온 타리엔은 잔뜩 푸푼 기대로 바닷가로 향합니다 바로 얼마전 침몰한 밀수선 모로드렁 호가 있는 곳입니다
타리엔에 수중호흡 마법을 배운 이유는 바로 모로드렁과 함께 침몰한 수많은 보화들을 차지하기 위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로드렁은 깊이 가라앉아있었고,
잠수한 첫날 타리엔은 중간쯤 내려가다 수중호흡 마법이 다해가자 올라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은 좀더 전진 할 수 있었고 그 다음날에는 결국 모로드렁호까지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대로 모로드렁에는 익사한 시체들과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금화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리엔은 작은것에 만족할 수 없었고 금고를 찾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금고들이 있는 곳을 발견했으나 가장 비싸보이는 금고 열쇠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타리엔은 선장을 기억해내고 분명 그가 그 금고의 열쇠 가지고 있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얼마간의 수색 후 팅팅 불어 익사한 선장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열쇠를 손에 움켜지고 급하게 금고쪽으로 가려다 죽은듯이 보였습니다
타리엔은 기쁜 마음으로 열쇠를 들고 금고로 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금고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금고 속에는 유리병 2개만 들어있을 뿐이었습니다
타리엔을 죽어가면서도 포도주를 찾았던 어리석은 알콜중독자 선장을 생각하며 미소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2015-01-08_0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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