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humorbest_596773
몇 일 전부터 하루하루 꼬박꼬박 네이트 바른 댓글운동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 어떠한 자기이익을 바라지도 않고,
꾿꾿하게 익명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실천하고 계시네요.
물어보니, 기사선정, 댓글선정, 게시물 작성, 게시물 관리에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댓글의 의견을 수렴하고 포용해서,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믿는 바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다른 사람의 뜻을 함께 담아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저도 사실 처음엔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이트 기사를 접하는 중고등학생, 대학초년생 동생들, 친구들이
우리의 1분으로 인해
욕설, 비방, 성적비하, 지역주의가 아닌
객관적이고 치우치지 않은 여론을 접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4년, 5년 후의 100표 1,000표가 되지 않을까요?
바른 댓글이 무엇이냐? 이거 해봤자 일베랑 싸우는 것 밖에 더 되냐?
네이트 댓글 좀 바뀐다고 뭐가 바뀌겠느냐?
등등의 생각은 오늘 하루만 잠시 접어두고,
1분 정도 시간을 내어 잠시만 도와드리는 건 어떨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