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맛 같은 사랑
들판에 모인 수컷 비둘기
암컷 비둘기 쫓아다니며
그들 나름 언어로 열심히
사랑 간절하게 원하는
나름으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제 모습 과시
또 쉼 없이 사랑 노래
부르며 암컷 유혹하는
세상 모든 동물 제 사랑
찾아 온갖 노력 기울여
또 식물들도 제 종족
씨앗 만들기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벌 나비를 유혹하는데
역시 세상 모든 청춘 남녀
그들 나름으로 제짝 찾는
방법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열심히 서로 노력한다는데
그래서 원하는 이 모두
제짝 찾아 행복하길 비는
이 봄이 가기 전에
모두 소원성취하여
올여름 여행은 꼭 둘이서
두 손 꼭 잡고 함께 하길
부모님 주변 친구들이
모두 한마음 기도하는
효도라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참으로
수많은 모습 있다고 하지만
그중 첫 번째는 때 되면
제짝 찾아 혼인하는 것
60 - 70년대 20대 중반을
넘으면 노총각 노처녀라고
이름 붙여 크게 걱정했던
행여 서른 넘는 나이가 되면
부모님들 하는 말이 길에서
“ 아무나 주워 오라 ” 했던
요즈음 마흔을 넘기고도
혼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그런 젊은이들 늘고 있는 현실
부모 편에서 생각하면
제 자식 나이 들어가면
그것이 가장 큰 불효이고
젊은이 편에서 보면
혼자 단출하게 즐기며
부담 없이 살 수 있는데 라는
그런데 어느 유명인 했던 말
“ 혼인해도 후회하고 ”
“ 아니해도 후회하니 ”
이왕이면 해 보고 후회하라는
밤에 피는 흑장미 같은 아내
맞아 알콩달콩 또는 아웅다웅
귀여운 제 자식 기르는 맛 그것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삶의 맛
요즈음 젊은 부부들 하는 말에는
“ 딸바보 아빠 아들 바보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