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내요..ㅎㅎ

 

학생 때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서 평소에 애들 그림을 많이 봤었어요

 

그래서 그림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한 커뮤티니에서 올라온 그림을 봤어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그려져 있었는데 눈, 코, 입 그리고 손과 옆에 써진 글씨를 보자마자

 

학생 때 만난 친구가 생각나더라구요

 

지금쯤이면 한 5년? 6년? 정도 지났는데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물론 그 친구가 예전에 만난 친구라는 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림을 보는 순간 그 아이가 아니면 그리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그림 그리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도 자신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다는 점이요.

 

그래서 그림을 보면 볼 때마다 대단하다 생각해요.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