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핸드폰이나 카드를 하루가 멀다하게 떨구고 깨부시고 잃어버리는 타의적 기부천사입니다. 이번 핸드폰도 개통 3일만에 액정에 꽃피우게 하고, 저번주말에는 사무실 앞에서 떨궜는가본데 월요일에 확인 해 보니 제 핸드폰님은 원주에 가 계시다는군요 (사무실은 서울 신당) 카드도 하도 잃어버려서 아예 핸드폰 케이스에 꼽아놨었는데 고이접어 나빌레라 되었구요.
그래서 뭐 같은 기종으로 하나 더 하고 방금전에 또 꽃피울 빤 했습니다.
이쯤되니 제가 너무 물건에 애정이 없어서 얘들이 이러는사 싶네요. 그래서 이름을 지어서 좀 예뻐해줘볼까 해요.
처음에는 탱크처럼 튼튼히 오래오래 친구가 되어달란 뜻으로 '탱구'를 생각 했는데요. 뭔가... 그... 소시 태연별명같아서 좀 그렇네요 비슷한 뜻으로 귀엽고 바보같고 촌스런 이름하나 지어줄 것 뭐 있을까요?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