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의 새 싱글이 나왔군요. 명불허전 '예술' 그 자체이네요. 그녀가 말하길, M/V속의 두 캐릭터는 그녀의 "두가지 개별적인 내면 감정들의 다툼"을 표현한다고 하는군요. 쇠창살은 그녀와, 그녀의 몸과, 그녀의 머릿 속(Brain)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얼핏보면 좀 난해하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위해서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인터뷰를 읽고난 후, 뮤비 3:00분경 즈음에 나오는 씬에 (남주가 철창 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는, 한편으론 여주가 밖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제스쳐를 하는) 그 장면을 거울을 보면서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ㅋㅋㅋ

밖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조금 미쳐보이는 듯 하면서도 왠지 좀 더 차분해 보이고, 철창 안의 갖혀있는 덜 미쳐보이는 존재(?)가 뛰쳐 나오고 싶어 몸부림을 쳐보지만 그렇다는 사실을 바라보면서도 (밖의 존재로부터 인식 당하면서도) 절대 나올 수 없는듯한 그런 느낌...? (이쯤에서 가벼운 멘붕이 오며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음... 뭐랄까... 하;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대충 감들은 오셨으리라 짐작하지만 콕 찝어 표현을 못하는 것이 참... 최근 게을러져서 글을 안썼더니 평소 글솜씨의 한계가 오는 느낌이네요. ㅋㅋ 앞으론 책을 좀 더 읽어야겠습니다. ㅠㅠ 분발하겠습니다..

ps. 그냥 개인적인 감상평이었습니다. 뭐라 주절댔는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 보고 각자 느끼는 것... 그게 바로 예술이니까요. 즐기세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