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22살이고 지금 공익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20개월째고 소집해제는 내년 5월 14일입니다
그런데 12월 들어 아버지께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지금은 병원신세를 지고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심정지도 오셨었는데 제가 응급처치를 훈련소에서 교육 받아서 지금이다 싶어서 실시하고
아버지를 살려냈습니다(자랑은 아니고 병원에서 그렇게 말해서.. 조기에 처치를 잘한게 크다고...)
그리고 지금 병원비만 1500만 정도 나온거 같습니다
집에 재산이나 돈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아버지 보호자역할로 아버지 옆에서 간호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활이나 모든게 지금 엉망이 되었습니다
공익근무도 남아있는 휴가를 쓰고 잠시 쉬고있습니다
지금 제가 공익근무를 잠시 중단하고 병원비라든지 돈을 버는게 맞을지,
빨리 얼마 안남은 복무기간을 끝마치고 일을 하는게 좋을지,
진로는 전문대를 갔는데 전망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 공무원 준비를 해보려고 하는데 고졸 공무원은 괜찮을지,
일을 하면서는 공무원 공부를 할수나 있을지...(2년간 공무만 하루종일 해도 될까 말까라 하던데...)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왜 갑자기 이런 상황이 닥쳐왔는지도 모르겠고... 심적으로 되게 힘드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