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오작교
다섯 마리 까치가 만든
참 애절한 사랑의 다리
일 년에 딱 한 번 만나는
그 사랑의 오작교 이야기
그 일 마주하는 당사자
참 애절한 사랑인 것을
요즈음 주변에 기러기
가족 자주 눈에 뜨이는
그들 부부는 남다른 목표
가지고 그렇게 살아가는
말로는 참 쉽게 표현
기러기 가족이라 하지만
젊은 부부 몇몇 말하기를
마주 보며 아웅다웅하느니
서로 의논해 잠시 떨어져
사는 것도 약이 된다는
경험 많은 어른들 말씀
부부는 늘 마주 보며 살라는
그래서 생긴 말이 마주 보며
누워 잔다고 마누라라 했다는
요즈음 주변에서 만나는
기러기 가족이라는 그들
새 시대가 만든 가슴 아린
사랑의 오작교라고 말하는
윈도우 부부
요즈음 젊은 부부들에게
윈도우 부부란 말 들려
누군가 관심으로 그들을
볼 땐 다정하게 보이고
실젠 그렇지 못한 부부
주변의 곳곳에 있다는
요즈음 세상 복잡하고
삶이 힘들기는 하지만
여하튼 이런저런 일로
부부 모습이 이렇다면
그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 될 수 있다고
옛날 어른들 말씀에 날마다
의견 충돌 지지고 볶더라도
부부는 늘 꼭 함께하라
혼인언약에도 그랬는데
요즈음 곳곳 부부 사이
기러기 또는 윈도우 부부
생각할수록 또 들을수록
안타까운 일이라 하는데
이유 막론 부부란 늘 두 손
꼭 잡고 마주 보며 살아야
그것이 가정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 일이라는
그 기본이 흐트러지면
세상의 모든 걱정 원인인
어린이 또 청소년 문제 생겨
부모 삶의 모습 건강 해야
제 자식들도 건강하게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