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이야기
골목길 입구에 있던
파란 대문집 쌍둥이
남다른 꾀 큰 집에서
생활이 좀 넉넉했던지
빨강 파랑 노랑색 그려진
옛날 사탕 늘 입에 물고
남들보다 체격이
참 큰 쌍둥이 형제
제집 앞 막고 서서
온갖 꼬투리를 잡아
동네 어린이를 붙잡았고
또 못살게 굴었던 쌍둥이
그 당시 참 많은 괴롭힘
문득 생각나는 것은 요즈음
뉴스 시청 중에 옛날 생각나는
요즈음 말로 하면 학 폭
국민 학교 또래들 가는 길 막고
엄청나게 괴롭히던 그 쌍둥이 형제
그래서 동네 아이들 수시로 먼 길
돌아다닌 그때 아픈 추억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저녁 뉴스 때문에 생각나
왕따의 세상
요즈음은 아이들
일도 걱정이지만
더러는 어른들 세계
직장에서 일터에서
비슷한 일 생긴다는
그런 말도 들려오는
폭력도 큰 문제지만
왕따도 사회적인 문제
저보다 잘 되어 보이면
이상한 눈 말로 헐뜯는
야릇한 말 증거 없는
소문 만들어 괴롭히는
국내 연속극에서 처음
“ 미생 ”연속극 보며
그런 세계도 있나 했는데 사실로
현실에도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던
그들은 장난이라고 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너무나도 괴로운 것 왕따
그래서 더러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
외국의 어느 도시 총기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 잡혀서
범인이 하는 말 저를 괴롭혔던
그들에게 괴롭힘당했던 일에 대한
저만의 방식으로 보복하고 싶었다는
얼마 전 외국 어느 장관급 높은 자리
유명인 강연하던 중 청중이 했던 질문
자신은 지난날 엄청 괴롭힘 받은 이라며
그 옛날에 장관은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냐고
그래서 그 장관 옛날 저지른 학폭 때문에
강제 불명예 퇴직당한 이야기도 있는
처음에는 시침 뚝 했지만 여기저기
학교 동기들 증인 쏟아져 나오면서
그는 결국 큰 망신 당하고 퇴직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