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딩때 했던 게임이니까 한 16년? 18년? 그쯤 전에 했던 게임인데
예뮬레이터로 돌렸었고요, 2D 횡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이었어요.
음.. 뭐랄까 좀 현실적인 상황과 캐릭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가상 기체가 아닌 실제 전투기 기종이 출연했을 겁니다. 아니면 실제에 준한 디자인의 가상 기체던지요. 적도 막 만화적 대형괴수 이런게 나오는게 아니었고.. 제일 잘 기억나는건 조기경보기가 보스였던 스테이지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조기경보기에 전투기가 달라붙었다는거 자체가 문제지만 그때는 조기경보기가 그렇게 멋있어보일수가 없었음. 하얀 동체에 원반이 달려있다니! 그래서 원반부터 때려부수곤 했죠.
또 뭐가 있으려나.. 함선들을 파괴하는 스테이지도 있었고 건물들을 부수는 스테이지도 있었는데, 맵의 끝까지 횡이동이 완료되면 180도 선회해서 왔던 길을 다시 되짚어가기도 했었죠.
건물들로 이루어진 스테이지에선 건물의 약한 부분에 기총을 쏘면 그 부분만 구멍이 뚫려서 그곳으로 지나가기도 했고요.
아, 그리고 스테이지가 끝나면 무슨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었네요. 무슨 업그레이든진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혀튼 스테이지가 끝나면 아이템 업글이 가능했었던걸로 기억해요.
문제는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는 겁니다.. 흡... 누가 제목 좀 알려주세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