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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주가 땡길때... 알탕은 어떠신지...
게시물ID : cook_133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을타고서
추천 : 14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1/09 22:59:42
전 소주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대부분 맥주 한 캔정도? 만 마시죠.
 
그러나 일년에 한두번 정도 소주가 땡길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 그 날이었죠.
 
그래서 소주안주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갑자기 알탕이 땡기더군요. 그러나 만들어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먹고싶으니 만들어 먹을 수 밖에요..
 
일단 인터넷에서 알탕재료가 뭐뭐들어가는지 찾아보고 체크해서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양념장의 경우 뭐가 제 입맛에 맞을지 몰라서 여러 블로그를 참고 하며 들어가는거 일단 메모를 해 두고 나중에 가감하면서 제 입맛에 맞게 넣었습니다.
 
정신없이 만들다가 아차.. 싶어서 중간부터 사진을 찍다보니 없는 사진이 좀 있습니다 ㅠ.ㅠ
 
 
 
[재료]
물 800g
명란, 고니, 미더덕 5천원어치..
(시장에서 샀는데 눈탱이 맞았습니다.. 한근에 5천원이라길래 명란 400g, 고니 200g 달라고 했는데 알아서 잘 챙겨준다고 하더니 집에와서 보니
명란은 쥐꼬리만큼 주고 대부분 고니와 미더덕을 넣어줬더군요..쩝... 사실 때 잘 말씀하세요...)
 
양파 큰거 1개
무 썰어서 공기밥 수북히 하나(자르기 전 주먹보다 조금 큰 정도?)
파 한줌
콩나물 한줌~두줌
쑥갓 한줌
미나리 두줌
청양고추 4개
팽이버섯 적당히
 
[양념장 재료]
고추장 1큰술 수북히~~
된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마늘다진거 1큰술(너무 잘게 다지지 마세요... 나중에 둥둥 떠다니는게 보기가 좀 ㅠ.ㅠ)
맛술 1큰술(맛술이 없어서 소주 한큰술 넣어줬습니다)
간장 1큰술 반
 
 
[육수끓이기]
먼저 중간사이즈 멸치를 8개정도 달달 볶아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멸치는 못먹습니다 -_-;;
어릴적 멸치먹다 체한뒤로 입에도 못대요.. 특히 멸치육수를 내릴 때 멸치맛이 나면 오바이트를 할 정도라 ㅠ.ㅠ
그러나 멸치를 볶아서 넣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해져서 감칠맛이 나더군요... 그래서 볶아서 넣어주시면 좋아요 ^^;;
 
끓이기 전에 들어가는 재료 준비를 하시고 어느정도 준비가 되면 끓여주시고요 끓이면서 나머지 재료를 손질해 줍니다.
특히 해산물의 경우 소금물에서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한 뒤 그릇에 담아주세요
 
DSC04283.jpg
 
DSC04285.jpg
 
 
재료준비가 어느정도 되었으면 위에서 말한대로 멸치를 볶고 다 볶았으면 물 800ml 넣고 멸치와 무, 다시마 한줌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DSC04282.jpg
 
다 끓였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주세요.
 
 
DSC04284.jpg
 
그리고 양념장을 투척 후 다시 팔팔 끓여주세요.
끓이면서 거품은 수시로 걷어주시고요(그럼 국물맛이 깔끔해져요.) 어느정도 끓으면 간을 봐주세요. 입맛에 맞는지 싱거운지 짠지.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간으로 적절히 추가하시면 됩니다.. (근데 아마 간은 맞을거에요..)
 
 
간이 맞으면 미나리와 쑥갓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한번에 넣어주세요~
미나리와 쑥갓은 나중에 한 반쯤 익었을 때 넣어줄거에요.
 
DSC04287.jpg
 
 
 
잘 익고있네요.. 이제 남아있던 쑥갓과 미나리를 투하해주세요~
전 어느정도 넣어야 할지 감이 안잡혀서 조금만 넣었는데 숨이죽으니 양이 적어지더라구요 ㅠ.ㅠ
그냥 수북히 넣어주셔도 될 것 같긴 해요.. 전 한줌 넣었는데 두세줌정도 넣어주면 좋을 듯 싶어요.
 
DSC04288.jpg
 
 
 
 
다 익었으면 이제 떠서 드시면 됩니다.
 
DSC04290.jpg
 
 
여기에 쏘주 한 잔~~ 어떠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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