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이야기
요즈음 시중 거래의
금값이 참 금값이라는
세계 경제 동향 변화에
따라서 변동하는 금값
옛날부터 금은 집안의
일에 깊이 넣어 두었던
귀한 금을 꺼내어 소중히
사용했던 비상금 같은 것
시대가 아무리 변하고
변해도 금은 금이라는
지난날 국가 경제가 기울었을 때
민초들 집 안에 있던 금으로
국가의 위기를 구한 그 금
금은 언제나 급한 위기에서 구해 주는
그래서 수시로 형편 되면 금을 모아두는
황금은 세계인 모두 귀하게 여기는 귀중품인
황금만능
언젠가부터 황금만능이라는
그 말이 귀에 착 달라붙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돈이 절실하게
꼭 필요한 이들이 주변에
나날이 늘어간다는 말 들려
세상에 돈 싫은 사람은
없다지만 날이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져서
밤을 낮처럼 달리며
이중 삼중으로 일 찾는
참 대단한 이들도 있다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며
바르게 제 삶을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더러는 제 양심도
또는 제 인격도 돈에
팔아넘기는 나쁜 이있어
요즈음 세상에 때때로
흘러들어와 들리는 이야기
몇십 년 일했던 제 직장에서
국가의 존립에 중요한 기밀을
회사의 귀한 제품 제조 방법을
또는 개인 신상 정보 담은 서류를
그렇게 뻔뻔스럽게
“ 매국 행위 ” 하고
받은 황금으로 제 배 두드려
그런데 그런 나쁜 짓 했던
그는 그에 대한 제 죗값
단단히 받아야 하는
그리고 그렇게 받은 황금
결코 오래 못 가고 탕진해
그렇게 제 인생 삶을 망치는
그래서 생긴 말이
황금에 눈 어두워지면
온 집안이 폭삭 망한다던
요즈음 힘 좀 있다는
그들의 이야기 들어보면
돈이면 못 하는 일 없다고
곳곳에 제 양심 팔아먹는
돈 봉투 뿌린 흔적이 탄로 나서
요즈음 몇몇은 난감한 처지에 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