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이돌과 P의 관계에 대해
게시물ID : animation_298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angelion
추천 : 1/4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0 02:08:39

00. 헛소리로 생각하셔도 좋은 뻘 이야기입니다.

01. 아이돌 애니가 많은 건 아니지만 아이마스 계열에서 늘상 강조했던 건 프로듀싱 하게 된다는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마스 1화에서 보여준 연출처럼 우리가 바라보는 아이돌의 모습을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게 여지껏 아이마스에서 중요하게 어필했던 요소죠.

02. 여기서 애니마스는 잘생기고 능력있는 프로듀서 설정을 통해 P에 대한 호감도를 자신에게 대입하며 전체적으로는 관찰자인 P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주었던게 스토리적인 부분 이외에도 기존 아이마스 P들을 만족시키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히 착하고 좋은 캐릭터로 관찰자에 익숙한 다른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했구요.

03. 하지만 오히려 그런 면에서 애니마스는 유독 연애 감정이나 비슷하게 비칠 수 있는 행동을 극도로 아꼈습니다. 애니마스에서부터 연애 요소 배제를 위해 아즈사가 가지고 있던 P와의 결혼이라는 목표도 두루뭉술하게 넘기기까지 하면서요.
신뢰는 어디까지나 신뢰다.
이런 모토가 있나 싶을정도로 확고하게 연애 요소를 넣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마스가 아이돌의 성장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합당하나, 그렇게까지 배제해야하는 요소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일종의 키다리 아저씨를 보는 듯한 이상적인 보조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원하는 듯 합니다.
  
04. 감독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연애 요소는 없을 것이라고 다시금 공언하더니, 결국 P는 유부남이 되었습니다. 유부남이건 아니건 상관 없을 P의 설정일텐데 굳이 유부남이랍니다.
 
05. 네 저는 지금 신데마스 제작진의 인터뷰들과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신데마스를 팠던 이유는 아이돌과의 연계였고, 유사 연애 감정에 가까운 행동을 보여주는 내 아이돌과의 특별한 관계에서 만족을 했던 겁니다.
성장? 좋습니다. 스토리와 연출이 핵심인 애니에서 단편적인 캐릭터 요소로 모든걸 채울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굳이 유부남P까지 설정하면서 연애 요소 없이 순수하게 아이돌의, 소녀들의 성장을 바라봐달라고 하니 속이 베베 꼬인 저는 받아들이기가 싫습니다.

저는 제 아이돌을 프로듀서의 입장에서는 성공하고 성장했으면하고,
가장 큰 팬의 입장에서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선을 긋는 듯이 유부남 타이틀을 얻은 신데P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



000. 확대해석이라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이렇게 느꼈고, 신데마스를 챙겨보긴 하겠으나...모르겠습니다.
극장마스에서부터 뭔가 계속 잘못되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그래도 극장마스보다야 나쁠 순 없다고 보지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