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뿌둥한 몸이라서 목욕탕에서 몸도 따뜻하게 뿔리고, 때도 좀 밀어야 겠다~ 했어요.
동네의 허름한 목욕탕을 찾았죠.
탈의를 하고 간단하게 샤워를 한 후 탕속에 몸을 넣고 2~3분이 지났나.
관리자 아저씨가 5분후부터 12시까지 물이 안나온다고 하는거에요.
헉.................
저는 점심시간(?,,, 그렇습니다. 전 월급 루팡입니다.)을 이용하여 한시간동안 즐기러 온건데....
목욕하고 밥을 먹고 들어가면 딱이거든요.
그래서 씻지도 않고 그대로 물기만 닦고 나왔어요.
주인아저씨에게 이야기 하니깐 돈은 돌려주시는데 표정은 좋질 않더라고요~
짜장면 한그릇 할려고 근처 중국집을 찾앗는데..........
짜장이 오래되서 짜기만 하는 거에요......ㅠ,.ㅠ
오늘 뭔가 일이 꼬이는 듯 합니다.
누가 저의 꼬인 하루를 좀 풀어주세요.
이따 저녁에 약속도 있는데, 또 꼬이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