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다매
지난날 동네 구멍가게
가게 입구에 크게 써 붙인
문구 자주 볼 수 있었던 푯말
구멍가게 좀 더 많이
팔고 싶다는 목적으로
값을 저렴하게 하겠다는
이익은 조금 붙이고
상품 개수를 더 많이
그렇게 팔겠다는 다짐
그리고 동네 재래시장에서
한 주먹씩 더 주는 그것이
평범한 민초에겐 더 반가운
요즈음 마트에 가면
원 플러스 원이라는
그런 푯말 자주 보여
더러는 참 좋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따지고 보면 별로
저렴하지도 않은 상품
고객들의 눈을 잠시
현혹 시키거나 또는
착시 현상 갖게 하는
상품가격이 19900원
그리고 상인 하는 말
일만 원대로 저렴하다는
또 화려한 포장 엄청 큰데
속을 보면 별것도 아닌
그런 과대 포장도 있는
평범한 민초들의 귀를 눈을
흐리는 얄팍한 방법이고 또
그것이 상인들 상술이라 하는
대형 물류 센타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다소 한적한 넓은 곳에
대형으로 건물 짓고
그곳에 온갖 물류를
박스 또는 큰 묶음으로
많은 양의 상품을 담아
일반 마트보다 좀 더
많이 저렴하게 파는 곳
회원권마다 그 값을
달리해서 대량으로 파는
동네 이웃끼리 또는
친지들이 마음 모아
상품을 사다가 나눈다면
그렇게 장을 보아 온다면
참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혼자서 산다면 양이 많아서
자칫 행여 큰 낭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드는
요즈음 상인들 고객
유치를 위하는 일에
생각들이 참으로 많다는
또 판매 전략 대단하다는
더러 몇몇은 대량으로 산
상품들이 자칫 냉장고에
가득 쌓여 있다면 그것은
미리 생각 못 한 자칫 조금
싼듯했던 것이 오히려 화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