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잘 모르고 메이웨더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는건 알겠지만
메이웨더가 아니라 아웃복서 할애비가 왔더라도 저랬으면 재미 없었을 듯
복싱 알고 보면 우와 아웃복싱 쩔어!! 풋워크 봐!! 역시 숄더롤!! 이러면서 볼 지 몰라도
뭘 개뿔 몰라서 그런가 재미는 없었음ㅋ
클린치도 기술이고 작전이겠지만 화끈한 경기를 기대했는데
뭐가 터질만하면 앵기고 터질만하면 앵기고 이러는데 내 속이 터질뻔
아무리 방패라지만 방패라고 이렇게까지 방패질만 할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방패를 뚫기 위해 나온 창이 방패를 못뚫었으니 방패가 이긴 것도 납득이 됩니다
다만, 이 경기가 그저 그런 경기도 아니고 전세계에 이렇게까지 홍보를 미친듯이 때려대고
뭐 누구는 전세기를 타고 날아오질 않나 온갖 유명 인사들이 다 오고 암표값은 한화로 3억을 넘네 마네 하는데
정작 선수들은 전력을 다하지 않은 느낌이라서 뭔가 찜찜하네요 ㅋㅋ
화끈한 경기를 바랐지만 그냥 이벤트 경기 본 기분이랄까요
농담 아니고 경기 전에 보여준 이전 경기 스페셜 영상들이 12배 더 재밌었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복싱이라곤 개코도 모릅니다
진짜 그냥 단순히 재미가 없었다고 말씀드리는거니 노여워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