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언젠가 이 영화가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예고편 보니 오오 땡김.
그러고 보면 유하 감독 영화가 다 그랬네요. 말죽거리 잔혹사도, 비열한 거리도...
그냥 뭐 그런 영화 있는갑다 했는데 주위에서 재밌다고 보라고 해서 가서 봤더니 재미짐.
다들 남자가 주인공이라서 관심이 없었던 건가 ㅋㅋㅋ
그리고 첫 부분에 나오는 요상한(?) 노래가 혹시 뭔가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필리핀에선 '국민가수' 소리 듣는다는 프레디 아길라의 '아낙'입니다.
완전 꼬맹이 때 많이 듣던 노래고,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가 많았죠.
실제 이 가수는 내한도 했고 공연도 했고요. 우리나라 TV에 나왔던 걸 본 기억이 있네요(이런 얘기 하니 연식이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