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마중
한세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온 님
어느 날인가 불쑥
내 앞으로 찾아온 님
어느 봄날 아름다운 꽃
그렇게 예쁜 사랑 키운 님
오직 나만의 귀한 님
쌍수로 반갑게 맞는 님
내 님 향한 마음은 늘
둥실둥실 어화둥둥 춤추는
사랑을 만들고 또
더 큰 웃음도 행복도
님 따라 사는 그 세상
삶이고 또 행복이라는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그 깊은 사랑
미운 정 고운 정
참으로 질긴 것이
사람의 정이라는데
정은 모두 고운 정인데
더러는 미운 정도 정
정 때문에 울고 웃는
인연이 얼마나 많은지
누구는 말하기를 서로
어울려 살아봐야 안다는
“ 그놈의 정이 뭐라꼬 ”
“ 정에 살고 정에 우는 ”
정중에 가장 그리운 첫정
참으로 그리운 정이라는
생각할수록 그리운 정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미우면 미울 수록 더욱
생각난다는 그 첫정
아무리 미운 정도 정
가슴 깊은 곳에 생각이
남아있어 미움도 생긴다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이는 영영
잊혀진 연인이라는
행여 누군가가 나를 잊었다면
그건 미움도 사라져 없어졌다는
그래서 연인들끼리는
잊히기 전에 서둘러
서로 다시 찾으라는
세상의 고운 님의 정
나름으로 생각 속에서
늘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그 움직임이 멈추면
자칫 기억에서 영영
멀어질 수도 있다는
그래서 정은 쉬지 말고
서로가 노력하며 날마다
차곡차곡 쌓으며 살라는
온갖 정성을 하나로 모아야
정이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고
정에 살고 정에 운다던 말 생각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