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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방법 (스압....)
게시물ID : baby_9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이밤이이이
추천 : 13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8/11 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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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노키즈존이니 머니 이래저래 육아관련 글들도 많이 올라오길래 우리 부부의 양육에 대해 적어보려고해요~ 우선 저희 부부는 양육방법에 있어서 서로 90%일치해 많은 다툼없이 서로 조율이 잘 돼고 있다는점 이해 바랍니다 (양육 방법이 부,모가 많은 차이가 있으면 일률적인 방법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저희는 아이에게 몇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양육을 합니다 
1.울어도 때를 써도 받아주지 않는다 지금 큰애가 5살인데 울거나 때를 쓸때 저희는 항상 하는말이 다 울고나서 얘기하라고 하고 충분히 울음을 그칠때까지 내비둡니다 울고있을때 대화도 안댈뿐더러 본인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으면 부모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거든요  
2. 식당에서 울면(아주 조금이라도 칭얼거리거나 소리를 치면) 한명은 무조건 아이를 데리고 식당밖으로 나갑니다. 둘다 밥을못먹고 나올때도 많고 백화점가서 마트가서 밖으로 나간적도 많지요 아주 어릴땐 장시간 지칠때까지 울더니 이제는 조금 컷다고 2분을 넘기지않고 바로 그치더군요 달래주지 않고 때를 받아주지 않는다는걸 아는것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 내자식이 나한테 우는소리도 이뿌겠지만 남에게는 그저 시끄러운 소음이기 때문이지요 남이 나와같은 시선으로 내 자식들을 절대 바라보지않습니다. 얌전히 이뿌게있을때만 이쁠뿐 남들 눈에 조금이라도 심기를 건드린다면 그순간 내자식은 이뿐아기가 아니라 그들눈엔 진상이 되는것입니다  
3.다울고나서는 항상 하는 말이있습니다  왜울었니? 무엇 때문에 울었니? 왜 울었는지 생각해볼까? 저희는 절대 우리 부부 생각을 주입시키지 않습니다 왜냐 아이도 생각 이라는걸 하거든요 그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그걸 바로 잡아주는게 부모역할이지 내생각을 주입하는게 부모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왜냐? 나와 아기는 다른 존재니까 나와 같은 생각을 안할수도있거든요 (보편적 도덕이나 예의 법규같은 절대적인 정의는 제외하구요)   아이가 나와 다름을 인정해주고 생각할수있는 인격체로 인정해주는거죠 그리고 물어 봄으로써 생각할시간을 주는거죠 곰곰히 생각해보자 아니면 **이런건 어떻게 생각해? 라고 항상 질문과 생각을 할 시간을 주므로인해 본인이 판단한것들이 무엇인지 생각을 다지게만들어주는거죠 
4. 그리고 저희의 훈육 방법중 하나가 **아 우리 대화하자 라는말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였을때부터 시작해서 그런가 이제는 본인이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우리보고 아빠 우리 대화좀해 라고 말을 하고 속말을 털어놓거나 밖에 있을 경우 우리 저쪽(사람들 없는 곳을 가리키며)에가서 대화좀해 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화중이나 훈육중에 무슨일이 있어도 무릎을 꿇리지 않습니다. 대화란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할때 가장 편하고 가장 속 깊은 말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 부모가 절대 위에 있다고 느끼지 않게 행동합니다 아기말을 짜르지 않고 다들어주는것이나 무조건 이렇게해 라고 말하는게아니라 이해를 할때까지 충분한 설명을해서 이해를 시키고 가르치지 주입이나 명령으로 가르치지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촛불을 만지면 다치니 혼을내 만지면안된다고 가르치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저흰 그런경우 만지면 엄마 아빠도 속상하지만 **도 아파서 병원가야하고 약도먹어야하고 아프니까 놀지도못하고 그럴거라고 그러니까 뜨거운것들은 만지면안되~ 이렇게가르칩니다 한번에 못알아 들으면 두번세번 계속하는거죠 제 생각이지만 저희아긴 불을 만지면 왜안되?라고 물어보니 다쳐서 병원간다고 그러니까 만지면안된다고 합니다 저위에 아가는 불을 만지면 왜안되요? 라고물으면 아마 첫마디가 아빠한테 혼나요 라구말할것입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즉 가르침에 대한 모든 것들을 주입이 아닌 이해를 시키는게 저희 목표이니까요 
6.그리고 중요한것 중하나가 부모는 자식들의 안식처가 되어야는건 당연하고 부모는 자식들을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몰라서 아직 배우지 않아서 모든 아이들은 다 이럴겁니다 거기에 지식을 쌓아 배우는 것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게 처음부터 잘할수는 없다가 빠져 있는데 그래서 부모들이 한두번가르치고 알려주고 그다음 부터는 화나 짜증이나 승질을 내죠 저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만하면 이제 알겠지 라고 생각하는건 누구 생각이니까? 부모생각입니다 아이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수도있고 아직 이해가 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모가 자식들을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키우고있습니다 한번 두번 세번 열번 스무번 알려주는거죠~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을 따라오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내가 옳고 똑바로 가르치면 자식이 언젠가는 따라오게 될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그 언젠가는이 기껏해야 몇주 아님 몇달인데 그 몇달을 못 기다려 줄까요? 기껏해야 품안에 자식 이십년이면 내보내야는대 그몇달 참아줄수 없을까요? 부모라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물론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7.이와 비슷하게 자식들도 기다릴줄 알아야한다는걸 가르치고 있죠 지금 저희 아긴 예를들어 마트가서 과자를 고르고 싶은데 지금 다른 코너에 있다 그럼 과자를 사러 가자고 때를 쓰겠죠 그럼 저흰 이렇게 말합니다 원하는게있을땐? 이라고 말하면 기다릴줄 알아야해 라고 말하고 때를 멈추고 과자코너에 갈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어리다고 아직모른다고 이해못한다고 하더라도 저흰 가르치고 말해줍니다 아무것도 들어본적 없는 사람보단 한번이라도 들어본사람이 나중에 이해가 빠를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어떻게 생각해? 와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와 대화좀하자 가 가장 주된 가르침이 된거죠 
 8.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떠들거나 뛰아다니려고하면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야~ 여기가 어디지? 공공장소라고 대답으로해요. 공공장소에서는 어떻게 해야하지? 조용히 있어야해요.라로 대답하고 얌전해져요 공공장소가 남들과 같이 쓰는 공간이란것과 내가 떠들면 남들한테 방해된다는걸 이해시키는거죠
 9.마지막으로 체벌... 전 체벌에 비관론적인 사람입니다 죽을 죄를 짖지 않는이상 체벌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말로써 컨트롤 못하고 말싸움을 하더라도 말로 자식을 이길수없으니까 체벌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체벌이 꼭 나쁘고 비난 받아야 한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제훈육 방법이지 체벌이 옳지못하다는건 절대 절대 아닙니다) 말싸움을 하더라도 말싸움을 이긴다?면 체벌을 하기전에 아기가 먼저 울던가 분이 날거라 생각합니다 말로써 아이한테 상대가 안대거나 컨트롤이 안대니까 결국 내 감정이 상해서 체벌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감정이 상하기전에 아기가 먼저 제풀에죽거나 말로써 부모를 이길수 없다면? 부모가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이미 부모가 말하는 요지를 알거라 생각합니다 (제 분에못이겨 자식이 폭발하여 더이상 대화가 안대면 어떻게 하냐 라고 물을수도있는대 제가 하고있는 교육을 받고자란 아이는 폭발하여 대들기보단 계속대화를 시도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제까진 그렇구요 폭발하여 부모에게 달라들어 대든다면 둘중하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가르치기엔 늦은 막장으로 치닫는 환경이던가 아님 사춘기던가 전자는 이미 많은 시간 고착댄거니 상담이 필요할거고 후자는 역시나 부모님이 기다려주고 옳음에 대해 이해를 시켜야겠죠)
아이를 키우는데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본인 아이에 맞게 키우는게 정답인거죠 남이 나처럼 키울수없는거고 나도 남처럼 키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에 자식 교육에 훈수 두는것만큼 꼴불견도 없는것처럼요  모두 개인적인 생각들이고 제가 가르치는 방법이지 전문성은 전혀 없는거니 비하나 비난는 말아주세요 비판은 언제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러면서 또하나 배우는거니까요 자식 교육에 끝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저희 훈육의 끝은 사랑한다고 말하고 가슴깊이 따뜻하게 안아주기입니다.

모발모발이라 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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