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의 호투 속에 승리가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심증으로나 기록상으로나 두 선수의 호투가 없었으면 지금 순위 유지 못했습니다.
승을 챙기지만 두 선수가 혹사하는 것과
선수 관리는 하지만 팀 순위가 떨어지는 것.
선수 개인이든, 감독이든, 팬이든 어느 쪽을 수긍할까요.
내일의 승리를 대비하는 것은 삼성, 두산같은 선수층이 두터운 상위 유지를 생각하는 팀입니다.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팀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의 승리입니다.
상위팀은 오늘 지면 내일 이기지만,
하위팀은 오늘 이기지 못하면 내일도 못이깁니다.
다 나보다 잘하는데, 그 상대가 컨디션이 안좋다거나 왠지 오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을 때 이겨야지, 또 언제 이길지 모르니깐요.
저는 그만큼 지금의 승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