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된 아기를 키우는 아기엄마입니다.
아직은 뒤집기에 그치고 있지만, 훨씬 정교해진 손동작으로 주위 모든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욕구 충만한 아기를 키우고 있죠.
이제 슬슬 기기 시작할 때가 되었지만 아직 집은 무방비 상태네요.
문득 몇 달전 백일 안된 애기를 안고 보건소 안전교육을 받았던 생각이 나서 그때 강연자가 알려준 한국생활안전연합 사이트가 떠올라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그러다가 가구모서리에 붙이는 테이프라던가, 콘센트막이, 문낌방지 스티로폼 등 안전사고 예방할 용품이 든 아동안전kit를 무료로 배포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2012년에 지원사업이 종료되어 더이상 배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아쉬움이란..
개별적으로 사자니 어떤게 좋은지 또 폭풍검색을 해야하나 싶고, 빠트린 건 없을까 싶고 그렇네요.
가정내 안전사고 방지도 어떻게 보면 영유아검진이나 예방접종처럼 아동 보건을 위해 필수적인 대비일텐데.
작년 한해 벌어진 안전사고들..그때그때 땜질하는 처방보다 기본적인 복지로 돌아가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퍼졌으면 좋겠어요.
복지정책에 대한 아쉬움이야 끝이 없겠지만은 이런 세심한 복지가 있다면 정부에 대한 인간미랄까?를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북유럽 어느 국가의 출산세트를 본 기억도 나구요.
그저 첫째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노심초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