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에서 외할머니, 어머니, 세 동생을 부양해야 했기에 덕수상고를 졸업하기 전에 은행에 취직해 야간대학을 마쳤다.
하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현실의 벽은 높았고, 100m 달리기 경주에서 50m쯤 뒤처진 채 출발하는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어느날 은행 합숙소에서 옆방 선배가 쓰레기통에 버린 고시 관련 잡지를 보고 고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그전까지는 고시를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1982년 입법고시에 붙었고, 같은 해 행정고시(26회)에도 합격했다. 세상을 원망하고 세상에 절망한 적도 있었지만 나를 지탱해준 것은 분수에 맞지 않게 가졌던 꿈과 낙관적인 마음자세였다.”
http://bit.ly/2q8nowa 문재인 대통령이 판자촌 출신으로 서민의 삶을 이해할거라했는데 ㄷㄷ합니다 링크기사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