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복싱은 안보지만 서로 유명한 선수고 파퀴아오 쪽이 계속해서 대전하자 했다고 해설로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대 메이웨더 전략도 있고 자신도 있었다는 건데...

 

메이웨더의 '안맞고 때린다' 정말 최고죠. 이걸 넘어설 수 없겠다 싶으면 해설자 평처럼 개싸움으로 끌고 들어갔어야 했고요.

 

확신이 빗나가고, 코너에 몰아넣은 후에도 도박을 걸지 않아서 결국 유효타가 많은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

 

홍보는 대중을 상대로 했지만 대체적으로 팬층이 즐길만한 고렙 간의 컨싸움이었는데

 

어쨌든 서로 고렙이고 창과 방패랄까 전사와 디펜더? 도적?이랄까 사전 정보는 알고 봤으니 화끈하진 않아도 그냥저냥 재밌게 봤습니다.

 

 

 

 

스타일 상 어쩔 순 없지만 이번처럼 경쟁은 좀..

 

경기가 판정까지 가면 공격성에 가산점을 조금 준다든지 하는 식이면 좋겠습니다.

 

아웃복싱은 고수하겠지만 인파이터가 그러듯 아웃복서도 경기 도중에 도박을 조금 걸 것이고,

 

인파이터의 개싸움에 그래도 몇 번은 호응해주겠죠. 경기도 좀 더 대중이 즐길 수 있게 화끈한 장면이 나올거고요.

 

물론 현업 아웃복서들의 선수 수명에 영향이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