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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당시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이사회에 참석한 직후 돌연 총장직을 사퇴했다.
"당시 조 이사가 홍 전 총장에게 서류를 집어던지고 막말을 해 홍 전 총장이 화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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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수회는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학 재단 이사장의 직계 자녀는 이사회에서 배제돼야 한다”며 인하대 족벌 경영 체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 인하대 이사직은 조 전 부사장이 항공기 리턴 사건 이후 사퇴하지 않은 유일한 직책이다.
홍승용 11대 총장은 2008년 12월 말 이사회에 참석한 뒤 갑자기 퇴진했다. 당시 조양호 이사장도 참석한 이사회에서 조현아 이사가 교수 임용과 관련해 홍 총장에게 막말을 해 가며 서류를 던진 직후라는 증언이 나왔다.
이번 일로 돌아와서,
땅콩 측이 승무원들 개개인에게 어떤 제안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황을 보아하니 그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 같죠.
그들의 머릿속에서 여러 가치들이 어떤 우선 순위로 배열되어 있는지 알만 하네요.
그게 바로 슈퍼갑질이 지속될 수 있게 하는 바탕이겠죠.
모든 윤리적 덕목들을 돈 앞에 무릎 꿇려도 좋다는 입장에 갑과 을이 합의한 셈이니까요.
독선에 취해 자기 성찰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무섭고 동시에 혐오스러운지,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