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이저리그 명언(60)
진짜 어려움을 알지도 못하면서
“Some people are born on third base and go through life thinking they hit a triple.” by Barry Switzer
“몇몇 사람들은 3루 베이스에서 태어나놓고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알고 살아가지.” by 배리 스위쳐 이 말을 남긴 배리 스위쳐는 사실 풋볼 감독으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그가 한 가장 유명한 말은 야구와 관련있는 말입니다. 배리 스위쳐는 대학 풋볼 감독의 전설이자, 칼리지 풋볼 챔피언(오클라호마 대학)과 슈퍼 볼 챔피언(댈러스 카우보이스 감독 시절)을 모두 차지한 몇 없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공한 이유를 어린 시절에 고생한 덕으로 돌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나온 말이 바로 위의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짜 프레셔가 뭔 지도 모르면서 살아간다. 몇몇 사람들은 3루 베이스에서 태어나놓고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알고 살아가니까.”인데요. 진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나니 감독 생활을 하면서 겪는 프레셔는 자신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교훈이 되는 말 같은데요. 사정이 넉넉한 사람들에겐 자신의 상황이 꼭 스스로 쟁취한(earned) 것이 아니라 받은(given)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겸손해 질 수 있는 말이며, 반대로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겐 스위쳐처럼 어려웠기에, 나중에 웬만한 어려움이 또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성용(
[email protected]) 2015.04.23 07:51조회수 14,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