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겨울세일에 '릴리 : 차일드 오브 지오스'가 82%세일하길래 질렀습니다.
이게임을 소개 하자면
이런 나무인간들이 사는 섬에 탐험을 온 릴리의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주인공에겐 악당이 필요하겠죠.
딱봐도 악당 분위기를 풍기는 가면을 쓴 나무정령들과 릴리는 싸워야 합니다.
릴리를 스토킹하는 추적자를 찾아내서
숨겨진 도시의 뒷골목을 헤메이는 우리의 주인공! (뻥입니다. 그런 퀘스트따위 없다!)
실제로 하는것은
필드에 돌아다니는 나무정령에 달려가서 등짝! 등짝을 보자.
등짝에 올라타서 꽃과 폭탄과 돈을 닥치는 대로 잡아 뽑습니다.
마지막 빨간꽃을 얻으면 완료.
사실 이게임은 이게 전부예요. 진짜 이게 끝입니다.
뭐 소소한 퀘스트들과 약간의 퍼즐등이 있지만 별거 없어요.
주구장창 나무정령 등짝에 올라타서 풀뽑다가 끝나는 게임이예요.
크흑...하지만 괜찮습니다. 왜? 릴리는 귀여우니까~!
나무정령의 빨간 꽃을 잡아뽑으면 가면을 얻습니다. 귀여운가면 ㅎㅎ
땅바닥과 릴리 옷에 뭍은것은 물감이 아니라 새똥이예요.
이동네 새들은 칼라똥을 쌉니다.
칼라똥 범벅이된 불쌍한 나무친구...
아 그리고 이게임은 영어입니다. 한글화 안되어있습니다.
"MORT"라는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을 써 봤는데 보시는 바와 같이 그다지 도움은 안됩니다.
뭐 아쉽기는 하지만 대사가 아주 많거나 어려운것 까지는 아니예요.
본격 등짝 풀뽑기 어드벤쳐 게임
릴리 : 차일드 오브 지오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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