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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4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10
조회수 : 66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1 22:02:25
비정상적 대통령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건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청와대 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더위를 매우 잘 견디는 박근혜 덕분에 청와대 직원들이 몇 년 간 아주 고생을 했다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에어컨 바람을 아주 싫어해서 무더위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에어컨을 틀지 않으니 청와대 근무 직원들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죠. 형식적으로는 적정 온도 유지, 전기 절약이라지만 박근혜가 에어컨 바람은 물론 선풍기 바람까지 매우 싫어했다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화입니다.
박근혜의 기이한 행동이 외부로 들어나기 전인 취임 직후 에어컨과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2013년 6월 페이스북 CEO 마크 저크버그가 청와대를 방문하여 박근혜를 만납니다.
접견실이 폐쇄 공간이라 꽤 더웠는데 박근혜는 깃이 있는 긴 팔 옷을 입고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저크버그는 정장을 입었는데 에어컨을 틀지 않아 더위를 참으며 땀을 뻘뻘 흘리고 연신 물을 마시죠.
한참 자기 이야기를 하던 박근혜는 그제서야 눈치를 챈 건지 이렇게 말합니다.
"한창 젊은 나이 때는 돌을 씹어도 소화가 잘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페이스북 통해서 만나는 것도 즐겁지만 페이스 투 페이스로 만나니 더 즐겁습니다."
"창조경제는 상상력, 지금 너무 더우시죠?"
"네, 조금 덥습니다. 물이 좀 더 필요합니다."
박 대통령, 그래도 '원칙대로' 에어컨 틀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선풍기라도 틀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커버그는 계속 물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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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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