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덕계사거리에 오전 10시경 도착했는데 교차로마다 경찰들이 신호등 제어기 앞에 서 있길래... 혹시나..해서 물어 봤더니 대통령님이 양산 자택에 오신다고!!!
그래서 자택앞까지 올라가 보니... 경호원분들이 잔뜩 모여 계셨습니다.
당장 오실것 같지 않아서 일단 고픈 배를 채울 목적으로
덕계동으로 다시 내려가 돼지국밥을 후딱 먹어치우곤 다시 매곡동 자택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전까지 교차로 마다 신호제어를 위해 서 있던 경찰들이 단 한명도 보이질 않는겁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매곡동 자택까지 올라가 보니 그 많던 경호원분들 역시 보이질 않는겁니다.
자택안에서 일하시는분께 대통령님 오시냐고 여쭤보니 잘 모르신다고...
그래서 오시려고 하셨다가 취소 하셨나보다...하고 처음 세웠던 계획대로 봉하마을로 갔습니다.
봉하로 가는길에 검색을 해 보니 청와대에서 경제부총리 인사를 직접 발표하셨다는 기사를 보고선 '역시 양산 오시는거 취소하셨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봉하에 가서 노대통령 뵙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털에 하루 휴가 내시고 양산집에 내려가셨다는 기사가 땋!!
저는 언제쯤 우리 대통령님 싸인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