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집에 돌아오니 땀범벅..
샤워를 하고 서랍에 있는 아무 옷이나 꺼내 입고 여느때와 같이 오유를 하다가
갑자기 팝콘에 맥주가 땡겨 3천원 정도 챙겨 집앞 CU를 갔더랩니다
팝콘이야 찬장에 있고 버드와이저 한캔 사마시려하는데 알바가 피식 웃더니 민증 보여달라더군요
안그래도 노안이라 민증 제시 요구 받은적이 몇년전인지도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민증이라니ㄷㄷㄷㄷ
난 현금만 들고 나갔는데ㄷㄷㄷ
고등학교 때 입던 하복을 입고 나갔었네요ㅜㅜㅜ
서랍에 있는거 대충 아무거나 걸쳐입었더니..ㄷㄷㄷㄷㄷㄷㄷ
핸드폰도 놓고 나가고...
결국 버드와이저 못사고 다시 집 돌아와서 오유에 뻘글 싸지르는 중입니다
민증 챙겨서 하이네켄 사러가야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