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내정자에 대해서 말이 조금씩 나오는 군요.
강경화 내장자는 압도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신의 평가는 물론, 외교인사들의 평가도 좋고요.
그리고 강경화 내정자의 이력에는 늘 따라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최초, 처음등 입니다. 여성으로 최초, 특정 출신으로 처음 등이 따라다니는, 소위 말하는 차별과 유리천장을 실력으로 돌파한 사람이라는 거죠.
그럼에도 걱정하는 것은
1.딸 국적 문제
2.위장전입
이 두가지가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고, 동시에 더불어정권의 인사철칙과 거리가 있는 발탁이기 때문이죠.
이명박근혜를 거치면서 가지게 된 공통된 의식은 도덕성이 우선이라는 것이죠.
정확히는 도덕성을 버리고 결과를 낸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라 도덕을 지키면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라는 의식이고, 그렇게 결과를 보여도 그것은 자신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 이겠죠.
하지만 달리 말하면 저 두가지 외에는 흠이 없습니다.
솔직히 딸의 국적문제는 딸의 선택문제입니다. 이곳 저곳을 살아보고 선택이 가능한 시점에서 어느 한 국가를 선택한 거죠. 과연 딸의 국적이 속한 나라를 상대로 외교를 할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이 겠죠. 다행히 이건 딸이 한국국적을 취득한다고 하니 해결 될 듯 합니다.
문제는 위장전입인데...이는 미국에 있다고 한국에 오면서 발생한 일로 실제 청문회가 열기기 전에는 알 수 가 없죠.
다행인 건 청와대에서 먼저 밝혔다는 것. 이는 달리 말하면 정면돌파를 해서라도 강경화 내정자가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가 있다는 거겠죠.
청와대에서 밝혔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우리의 인사철칙이 바뀐 것은 아니다. 우리도 이번 인사가 가지는 의미와 의혹을 알고 있다.
2.이를 숨기거나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정면으로 마주하고 돌파하겠다.
3.강경화 내정자는 그럴 힘과 능력이 있다.
4.이것 외에는 도덕적 결함을 찾지 못했다.
5.예상되는 의혹과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강경화라는 인재가 현 외교부에 절실하다.
6.이러한 문제도 청와대는 숨기지 않고 시민 앞에 밝히겠다.
7.꼼수를 쓰지 않겠다.
좀 더 믿고 기다려 보면 됩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님과 연결점이 없는, 정말 능력을 우선순위에 놓고 뽑은 인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