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야릇한 세상
공영방송이라면서
그들 방송국에서 혼자
그동안 시청료 강제 징수
공영이란 말로만 했고
방송이 한편으로 치우치는
그런 일을 수시로 해 왔다는
잘한 일도 많지만
대부분 열 번 잘 하다
한번 잘못하면 허물 되는
더러 불균형적인 일 하면서도
방송이 무슨 상당한 권력인 양
함부로 곳곳 그들 힘자랑했었다는
그 잘못된 부분 바로 잡으려 하니
그 힘 잃는 것이 싫어서 몇몇
곳곳에 눈 부라린다는
그동안의 잘못 얼른
반성하고 바로 고치겠다는
그런 생각은 없고 제 변명만 해
평범한 민초에게 받은
그것으로 오직 저희만
배 불렸다는 소문도 들려
건폭 - 건설현장 폭력
도시 한가운데 건설현장
지나다 자주 보아왔던 모습
머리띠 두르고 북 치며 요란했던
자기들의 편 건설 인부
또는 기술 인력을 쓰라며
건설현장을 난장판 만들었던
그렇지 않으면 건설현장
일터 망치고 방해하겠다며
그렇게 온갖 난동부렸다는
그들을 일러 건설현장에서
못된 짓 한 건설 폭력배라는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들마저 일터 잃게 했던
밝은 대낮에 그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흐리게 했던
그런저런 탓으로 혼란했던
세상이 확 바뀌기는 했지만
그래서 힘없지만 부지런히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큰 희망 안겨 주려고
각종 건설현장 쌓인 비리 찾는
못된 짓 했던 그들 모두
찾아내 꼭 책임 묻겠다는
눈 먼 돈
평범한 민초들 낸 세금 지난날
몇몇 제 편 사람에게 나누어주었던
그 불법적인 짓 찾아 거두어들인다는
그들 역시 나누어 줄 때는 조심하라
당부했을 터인데 몇몇 엉뚱한 곳에
제 마음 내키는 대로 쓴 것 밝혀낸
그래서 그 당시 세상에 돌던 말
“ 세금은 눈먼 돈 ”
먼저 보고 챙기면 주인이라는
한때 광화문 대로에 나타난 이들 대부분
나라에서 준 세금으로 그 짓 했다는 말도
그것이 사실인지는 아직 두고 보아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