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톨 먼지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뽑은 인사를 아쉽게 볼 필요가 있을까요? 투기 목적도 아닌 위장전입에 필요 이상으로 의미 부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굳이 왜 이화여고인지는 모르겠으나 8학군도 아니고 당시에는 자사고도 아니었습니다.
이 정도는 뛰어넘을 자질이 있다고 믿습니다. 문대통령 안목을 못 믿으시나요? 이런 글을 하루새에도 이미 여러개 봤습니다. 청문회까지 별 다른 수도 없는데 입 하나 더 얹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전.
이 정도 능력을 가진 적임자를 큰 흠도 아닌걸로 "그래도 우리는 깨끗해야 한다, 나중에 상대편에게 책잡히면 안된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비판을 가해야겠나요. 청문회에 가면 강 내정자 외에도 또 다른 곳에서 작은 흠결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난 결벽증인 문재인을 믿었는데 아쉽다 소리 하실건가요. 이 정도는 뻔뻔해져도 됩니다. 실질적으로 털어서 먼지 하나 안나온 사람 여지껏 살면서 문재인 하나 봤고 그 문재인이 뽑은 사람입니다.
소심한다혈질// 솔직히 다른 대통령 후보가 되었으면 엉망이었겠죠.. 그래서 아쉬움이라 표현한거고요. 책잡히면 안된다는 이유로 아쉬움을 표한게 아니고 원칙적으로 배제 되길 바라기에 아쉬움을 표한겁니다. 그리고 한번 선을 넘기 시작하면 두번 세번 넘는건 쉽습니다. 그러기에 저같은 사람의 목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장전입의 내용이 어떻든(법을 어긴건 사실이죠)문제가 있는 인사인건 맞죠. 결국 물고 뜯기 좋아하는 언론에 재료 던져준거고 지지자들이야 어떠하든 중도표 입장에서는 인사에 불만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혹 나중 정권에서 니들때도 위장전입 인사 쓰지 않았냐 라고 공격 당하면 할 말 없어지는 건 사실 입니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문재인씨가 그 분의 능력을 높이사 중용하고 싶더라도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불만을 말해야 하는거고 그것이 통하든 어떻든 나중 정권에서 똑같은 짓거리 하려해도 국민들이 반대할 명분이 생기는 거라 생각합니다.(문때는 암말 안하고 우리때에만 저러는 저급한 무리 취급은 안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