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화여고라니!! 졸업앨범을 주섬주섬 꺼내며 ㅋㅋㅋㅋ
게시물ID : sisa_943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하다
추천 : 34
조회수 : 3188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7/05/22 12:30:59
옵션
  • 창작글
강후보자 딸이 이화여고 졸업했다니 신기하네요 (해맑)

84년 생이라니 저랑 동갑인데! 누구일까요!! 헤헤헤헤

신문에 보니 이화여고 자사고라고 나오더라고요

제가 학교 다닐 땐 일반고였습니다 ㅋㅋ

당시엔 지금처럼 가고싶은 고등학교에 지원해서 가는게 아니고 뺑뺑이었는데, 이화여고는 도심에 위치해 선복수 지원학교였습니당. 
도심인구공동화ㅋㅋ로 인해,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이 적어 주변에서 뺑뺑이로 학생을 채울 수 없기 때문에요. 도심에 있는 학교들은 서울 전역에서 지원가능했어요. 

당시 저희반 애들보면 제기동,  면목동, 삼양동, 성산동, 홍지동, 홍제동 등등에서 많이 지원해왔구요. 절반 정도는 바로 옆 아현동 아이들이었어요. 친구들이 서울 각지에 살아서 친구집 거의 놀러 못감ㅋㅋㅋ 놀러가면 돌아오는데 2시간 걸렸..ㅋㅋ
대부분 중산층이었고 저소득층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이화여고 지원한 이유는
선배들이 중학교 찾아와 홍보하며 교복이 3개라고 골라입을 수 있다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이화여고는 강제 야자 없고 3-4시에 끝내줬고요. 그래서 맨날 명동갔죱ㅋ 동아리 엄청 많아서 신나게 했었고요. 여름에 농활 가는 등 요즘 학교들에서도 보기 힘든 자유로움이 넘치는 학교였습니다. 사랑해요! 고3때 월드컵때는 너무 시끄럽다고 10시에 끝내주는 패기!

이화여고는 졸업생들이 학교를 너무나 사랑해 여동생, 딸을 꼭 배내고 싶어합니다! 엄마가 이화 졸업생인 경우 꽤 많았어요. 저도 보내고 싶었지만 이제 자사고 되어... 돈이 읎네요 또르르

당시 뺑뺑이 학생이다 보니 명문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ㅋㅋㅋ (몇몇 선생님들 생각ㅋㅋ 물론 저희 학생들은 어벤저스들이라 생각) 그래서 몇몇 선배들은 딸을 이화외고로 진학시켰다하네요ㅋㅋ 교정은 같이 쓰는데 공부 잘하니깐ㅋㅋ

강후보자 딸이랑 동기일지도 모른다니 괜히 설레어 써봅니다
자유로운 이화여고 만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