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옆에 보면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종종 피켓을 들고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는 걸 보게 됩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를 선택한거긴 하겠지만
한쪽에 서더라도 사람이 많을 땐 길이 막히기도 하고 피켓들고 서있는게 꼭 벌받는거 같아요.
우리동네 서있는 학생들까지는 이해를 했는데 종로3가 1->3호선 환승하는 곳 보면 요즘 할아버지들이 피켓들고 서서 계십니다.
처음에는 직원분들 같아 보였구요. 어르신으로 바뀐지 좀 됐습니다.
물론 무료봉사도 아니고 알바를 하는건 아닐까 싶긴한데 어르신들이 그렇게 계신거 보기가 힘들어요.
예산낭비도 낭비겠지만 홍보할꺼면 벽에 글귀를 붙이면 되는데 참 쓸데없어보입니다.
종로3가 같은곳은 환승이 복잡해요. 차라리 길안내를 하는거면 보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이나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환승하는곳이 종로3가구요. 다른곳도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