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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38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맛지팡이
추천 : 11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2 18:01:25
임용고시 끝나고 드디어 다녀왔네요.
희생자 수를 숫자로 들은 것과
영정사진 하나하나와 마주하는 건
달랐어요.
벌써 그 많은 아이들의 절반이상이
생일을 맞이하고 보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이제 곧 1년이니깐..
그 모든 아이들의 생일을
분향소에서 맞이하는 거더라구요.
생일 축하한다는 많은 편지들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미안해요. 너무 늦게와서..
잊지않을게요.
미안해요...
또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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