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하철에서 개쪽을 당했어요. ㅜㅜ; 오늘 허둥지둥 나오다 보니 바지의 지퍼를 안올렸나봐요. 열심히 만원 지하철에서 낑겨가며 회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무언가 바지속으로 쑤욱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차가운 무언가가... 너무 너무 놀래서 허리를 뒤로 빼고 내려다보니 올려지지 않은 지퍼를 통해 바지 속으로 어떤 사람의 우산 끄트머리가 쑤욱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이 아닌가요. ㅜㅜ; 젖어있는 우산이 들어왔다가 나가니 팬티가 젖고 말았지요. ㅜㅜ; 오줌싼 것도 아니고 진짜... 찝찝하고... 에이 젠장...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