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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타임패러독스 감상평
게시물ID : movie_39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루마루
추천 : 3
조회수 : 9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3 10:11:59
시간여행과 관련된 내용을 좋아하는 편 입니다.
 
대충 줄거리 읽고 바로 영화보러 ㄱㄱ
 
하지만 문제의 한국판 포스터로 인하여 영화의 반전이 나오기도 전에 다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포스터 미워요 ㅜㅜ 대놓고 반전이 몇번나오는지 써놓고...
 
 
 
일단 이 영화는 한사람의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보여줍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없죠.
 
 
유전적으로 양성의 생식능력을 가진 아이가 먼저 태어난건지 우연히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을 낳은건지
 
 이건 제목과 마찬가지로 역설적인 문제라 깊히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판타지적 문제니까요.
 
 
어쨌든 이 아이는 자기자신을 잉태하는 능력자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애니메이션 퓨처라마에서 주인공 프라이는 과거로 가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죽자 할머니와 일을 벌이는 사건이 나오는데요 !?!?!?
그결과 자기가 아버지를 낳고 아버지가 주인공 프라이를 낳아 혼자만 델타파를 발생하지 않아 지구의 영웅이 됩니다.
 
이것도 이 영화와 비슷하죠?
 
하지만 이걸 과학적으로 생각해봤자 골치 아픕니다.
 
크레타섬의 사람인  에피메니데스가 "크레타섬 사람은 거짓말쟁이다. 그들이 말한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이 문장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영화속 주인공은 설정이므로 가볍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 자체는 지루한 틈 없이 빠르게 흐릅니다.
굉장히 재미있었고 앤딩마저 역설적이라 만족했습니다.
 
 
 
존은 피즐을 잡기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실패하죠.
임무를 마무리하고 돌아온 존은 불현듯 범인을 잡으러 갑니다.
 
그 범인은 바로 ! 늙은 존입니다.
 
늙은 존은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존에게 계속 설득을 합니다.
 
자신이 미래의 범죄자들을 죽였기 때문에 미래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 하며 뉴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현재의 존은 그런 말을 하는 늙은 존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범죄자 하나때문에 많은 사람이 희생되어야하는지
 
 
그리고 결국 늙은 존을 총으로 쏴 죽입니다.
 
 
영화는 그렇게 끝나나
 
늙은 존의 말을 생각해보면 영화는 끝났지만 존의 인생은 계속 반복될 것을 암시 합니다.
 
늙은 존을 죽임으로써 존이 늙어가면서 더 큰 사고들을 겪게 됩니다.
그때서야 이해하겠죠. 왜 늙은 존이 피즐이 되어 사건을 일으켰는지.
 
그리고 또 다시 피즐이 되어 같은 일을 반복했을 것 입니다.
 
 
 
 
애초에 처음으로 범죄예방팀이 만들어지고 나서 과거의 일을 해결했으나 그 일로 인해 미래에 더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타임패러독스관련된 영화의 대부분은 과거의 일을 해결하려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계속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거든요.
 
다시 되돌리기 위하여 과거로
 
 
그래서 보통 영화속에서는 자살로써 일을 끝내버립니다.
 
 
이 영화에서도 자살할 줄 알았는데 .. 순환을 선택하더군요...
 
 
 
이 영화를 한줄로 표현한다면
역설 속에 갇혀버린 한 사람의 운명을 담은 영화 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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