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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사단에 사드관련 '황교안 파문' 직접 언급..황교안측은 강력부인
게시물ID : sisa_943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23
조회수 : 2450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7/05/23 01:22:54

http://v.media.daum.net/v/20170522020602590


왕이 부장 "지난해 황교안 방중 당시 시진핑에게 협의도 결정도 전혀 없다고 해놓고 열흘 뒤 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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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문재인 정부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해 7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직전 황교안 당시 총리의 중국 방문과 관련한 불쾌한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 활동 내용에 정통한 한 인사는 20일 <한겨레> 기자에게, “지난해 6월말 황 전 총리가 중국에 왔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양국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채널로 협의를 해보자고 얘기했는데, 얼마 안 돼서 (한·미가) 중국에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드 배치를 발표했다”며 “국가주석 이하 외교라인의 체면이 모두 손상됐던 이 일을, 이번에 왕 부장이 이해찬 특사에게 직접 언급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30일 중국 쪽 발표를 보면, 시 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황 전 총리를 전날 만나 “한국이 중국의 합리적 안보 관심을 중시해서,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 계획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정부는 황 전 총리가 여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한·미는 곧바로 7월8일 사드 한국 배치를 결정·발표했다. 중국 쪽이 이 상황에 분개했다는 관측은 나온 적이 있지만, 공식 외교 채널에서 이런 언급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해찬 특사와 왕이 부장의 면담은 상당히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특사를 수행한 측근 인사는 “왕 부장과 특사단이 당시 사드와 관련해 격론을 벌였는데, 이 특사가 당혹스러웠을 정도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왕 부장은 언론에 공개된 들머리 발언에서도 “한국 새 정부는 유효한 조처를 취해 양국 관계 걸림돌을 제거하라”고 특사단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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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전직 국무총리이자 대통령권한대행 행사했던 황교안씨의 변명


어느 새 여름이 왔습니다. 페친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월22일자 한겨레 6면 <왕이, ‘뒤통수 친 황교안’ 언급하며 사드 압박> 제하의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정확히 밝힙니다.

이 기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1)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문재인 정부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18일 만나 지난해 6월 황교안 당시 총리와 관련된 불쾌한 경험을 언급했음

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황 총리에게 사드 문제와 관련해 양국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채널로 합의를 해보자고 얘기했는데 얼마 안돼서 중국에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드 배치를 발표했으며, 이 일로 국가주석 이하 외교라인의 체면이 모두 손상됐음

3) 시 주석은 6월 29일 황 총리를 만나 “한국이 중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중시해서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 계획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고, 황 총리는 시 주석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고만 얘기했음

<정확한 사실>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보복조치를 취할 때 ‘한국이 뒤통수를 쳤다’는 것이 한 이유로 거론되었습니다. 한국이 사드 배치를 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다가 갑자기 배치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시진핑 주석에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은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다.

당시 제가 중국을 방문해서 사드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의 골자는 이렇습니다.

1)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 고도화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

2)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음

3) 사드는 중국을 겨냥하거나 중국의 안보 이익을 저해하려는 것이 결코 아님

위의 요약 내용을 보듯이 저는 한국으로서는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중국 측에 알렸습니다. 사드 배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럼에도 위의 기사는 사실 관계를 잘못 기술해서 한국이 마치 ‘중국의 뒤통수’를 친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보복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한․중 외교관계를 위해서도 좋지 않은 것입니다.

사드 배치를 두고 찬․반 양론이 존재하며 일각에서 서로 비난하고 있는 우리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필요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외교 접촉 과정을 마음대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안보 정책과 외교 활동이 불신당하고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중국을 방문하였을 때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며 미국 측과 이를 협의하고 있다고 중국 측에 알렸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https://www.facebook.com/PM0415HwangKyo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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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삼자대면 구성해서 진실게임 가려봤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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