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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폭주의)자기차 세차한다고 "지하수"뿌린 과장 (feat.견적백만원)
게시물ID : car_94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미햝기
추천 : 10
조회수 : 2526회
댓글수 : 77개
등록시간 : 2017/05/03 17:28:42
저는 어제 점심때 차를 세차장에 가져가 6시간동안 닦고 칠하고 바르고 지우고 해서 워터스팟을 엄청 열심히 지웠습니다...
까만 차라서 눈에 잘띄어서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편이긴 한데 
어제는 정말 큰 맘먹고 하루 시간 투자해서 관리 해놨어요.....

근데 방금.... 사무실 밖에 물 소리가 나서 설마 하고 나가보니....
차에 물을 뿌리시는 관리 과장.... 뭐 자기차에 뿌리는건 자유입니다만...
양 옆으로 까만 차 두대.... 
그중 한대는 내차.....
관리과장차는 진주색?계열의 차량.... 
보자말자 으아악(진심 두성으로 공기반 소리반) 소리지르며 차를 
그늘에 바로 주차하고 물기를 정말 살살(외부주차장이라 직사광선 하루종일...게다가 꽃가루....) 훔쳤습니다...

그 뒤로 지나가면서 과장이 하는말 "마르면 티 안나~" 
뒷통수 후릴뻔했습니다....

이미 앞유리 본넷등 지하수의 석회질(?)로 인해 하얗게 말라 붙어버린 물 자국.... 아....사무실로 과장 들어가는 거 보고 욕했습니다...옆에 차들 빼달라고 하면 어디 덧나는것도 아닌데.... 나는 연휴고 나발이고 주말근무하고 1,2일 이틀 쉬고 7,8일 이틀뿐인데.... 그 시간 쪼개서 세차 해서 열심히 해놨는데.....

진짜 속상하고 화납니다... 그러곤 사무실에 보조의자에 발올리고 웹서핑 하네요...하하.......

내일부터 다 필요없고 상석에 차 댈겁니다....막내라고 화장실(입구에서 제일 멈)앞에 세웠더니 저런 짓을.... 아....

멘붕게로 가려다가 .. 차량이라 차게로 왔어요....
근데 어떻게 끝내지.....뿅!


요약
 2일날 6시간동안 세차(디테일링) 함(까만차)
3일날 관리과장이 양옆에 차(내차와 다른까만차) 있는데 자기차에(진주색계통) 물(지하수)뿌림 (튄정도아님 걍 옆차도 세차수준)
 얼굴 벌개져서 당황한 나보고 "마르면 티 안나"라며 사과도 안함 ㅡㅡ
ㅆ 
출처 여섯시간동안 세차해서 떨리는 팔
그리고
분노에 차 떨리는 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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