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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료 폐지 땐 큰 타격"... 이통사 데이터 요금제 손본다
게시물ID : sisa_944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2
조회수 : 1695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7/05/23 11:39:43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들의 잔여 데이터를 이월하고 지인과의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데이터 요금제 개편안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기본료 폐지방안이 담긴 ‘전기통신사업자법’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이를 막기 위한 이통사들의 대응책 마련 움직임이 바빠졌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최근 요금 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잔여 데이터 이월, 지인과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KT(030200)는 현재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는 ‘데이터 밀당’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017670)도 지인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러나 KT는 이월 가능한 잔여 데이터가 전월 미사용분까지만 적용되고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들 끼리 월 최대 2GB의 데이터만 주고받을 수 있게 제한을 뒀다. 검토를 통해 이를 추가로 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요금지원이나 관련 요금제 신설 또한 ‘디지털 격차’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통사들은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하면 수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통신 기본료 폐지 같은 급격한 통신요금 인하는 절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통사들은 국내 5,500만 통신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1만1,000원 씩 연간 13만2,000원에 달하는 요금을 일괄 폐지하면 연간 7조2,000억원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지난해 이통3사의 영업이익 합계가 3조 6,0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기본료 폐지는 이통사에게 생존이 걸린 문제다.

그러나 국회는 기본료 폐지에 강경한 입장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28건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이중 3건이 기본료 폐지 방안을 담고 있다.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논의 후 통과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303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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