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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의 대통령이 되는것이 모두를 용서해야하는 것만은 아니다.
게시물ID : sisa_944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2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3 15:58:34
오늘 추도식에서 이제 대통령의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추도식이라고 말했다.
난 그 심정이 어떤건지 안다.
 
가장 친한친구의 기일에 가슴으로만 기억하겠다는말..
오히려 매번 가서 정치적으로 공격받는것보다 더 힘든일이다.
 
모두의 대통령이 된다는것..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두를 용서하라는 뜻은 아닐것이고
오히려 이제 싸워보겠다라는 결의일수도 있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저 적폐들을 용서하는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쌓여있던 문제를 밝혀내는것이 정말로 국민 화합일것이다.
 
2차대전이 끝나고 프랑스와 독일은 많은 전범을 처리했다.
여전히 나치에 대해서는 불관용의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한다.
그런데 그 과정중.. 나치에 열광한 많은 일반 국민들도 처리했을까..
나치에 부역하지 않고.. 나치정권에 참여하지 않아도
나치가 정권을 잡도록 투표를하고, 나치의 정책에 동조를 하던 일반국민도 엄벌했을까?
 
오히려 나치를 단죄함으로써..
자신이 속아왔다는것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걸 반성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데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전범을 처리함으로서..
이제 갈등을 해소하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메세지를 주지 않았을까..
 
물론 맹박이와 근혜가 전범은 아니나..
부역자가 있고
여기에 기생했던 인간들이 있지만..
어떤 이익도.. 대우도 못받았으면서 심정적으로 지지해왔던, 여전히 지지했던 그들에게
내가 속았다는걸 깨닳을 기회와
마음속으로라도 후회하고 반성할 계기를 만들어줘야 않을까..
잊혀지지 않는걸 잊는 척 출발하는것과..
다 털고 새로 출발하는것은 분명 다르다.
 
그래야 수십년간 사회의 갈등없이 앞으로만 나아갈수 있지않을까 싶다.
지난 우리 역사를 봐도 그렇지않나.. 친일파를 척결못해.. 여전히 갈등이고
박정희 부역자를 단죄못해 여전히 갈등이며..
전두환 노태우를 단죄못해 지금 자유당의 역사까지 흘러왔다..
 
명명백백 밝히고.. 단죄하는것이
오히려 국민화합의 첫걸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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