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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해는 뜬다.
게시물ID : sisa_944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고정법
추천 : 1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3 16: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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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추운 어느 겨울날 우리는 걸어가고 있다.

해가 떠있을땐 따뜻하다. 그 때 우리는 그것이 고마운줄 몰랐다.

해가 지고 나니 앞이 보이지 않았다.

빛이 아닌 것들이 빛이라고 유혹했다.

넘어지고 다치는 이들이 많았다.

달이 떴다.

밝다. 이 밝음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달은 시간이 가면 지고

우리는 해도 달도 없는 새벽을 맞이할 것이다.

다시 빛도 아닌것들이 빛이라며 유혹할 것이다.

그전에.. 달이 있을때 새벽을 준비해야 한다.

아직 달이 많이 남았다고 준비를 소홀히 하면

새벽을 넘기기 힘들것이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빛이 아닌 것들의 유혹을 차단하기 위해.

그나마 온기를 주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그러다보면 다시 따뜻한 태양이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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