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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들이 갈라치기를 했을 때 우린 분열했다
게시물ID : sisa_944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14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23 17:40:43



사분오열되어 남자와 여자가 싸우고 지역이 싸우고
정의를 말하면 빨갱이가 되었다.

부당함을 말하면 생각없이 나대는 놈이 됐고
나쁜것을 말하지 말자고 하면 씹선비가 되었다.

학생들은 정의를 욕하는 것이 쿨한것의 표본인것 처럼
말했고 어른들은 입을 다무는 것이 미덕이라고 가르쳤다.

끝내는 노무현 대통령을 잃었고 쥐죽은채 사는것만이
평범한 것이라며 칭찬받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채 지옥길을 향해 걸었고


그러나 지옥의 문턱앞에서 부당함에 항거한 사람들이
지옥문으로 들어가길 거부했다.
당장의 나 자신이 힘들게 사는 것 보다도
나의 자식이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보다 더 한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사슬을 끊고 나왔을 때 우리를 갈라치려고 했던
적폐들은 우리를 다시 지옥문으로 돌아가라고 선동했지만

지옥을 거쳐오며 악귀들과 싸우던 우리는 겁을 먹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않고
집회에 나가거나 작게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하다못해 담벼락을 보고 욕을 하라.

그 가르침을 실천하기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이제 강해졌다. 더 강해져야 한다.
악마와 싸우는 용사가 홀로 남겨지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용사는 혼자 싸울 수 없다
용사가 마왕과 싸울 때 우리는 용사를 괴롭히는 악마들을
막아야 한다.

인간이 아닌것들로부터 인간을 지키려면 우리 스스로가
그런 마음으로 투쟁을 해야 한다. 진보는 투쟁의 역사였고
분열되면 약해지고 약해지면 우리와 후손들이 죽는다.
이번만큼은 지지 않을 것이다. 이기고 또 이겨서
세상 모든 인간아닌 것들이 우리와 후손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악으로부터 맞서는 군대로
악이 사라지면 악이 다시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파수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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