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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입니까?
게시물ID : phil_10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세이건
추천 : 1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14 11:18:03
개인적으로 건강한 보수라고 생각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감님께서 생각할 만한 영화를 만드셨네요.
영화게에 올려야 하나 생각했으나..
개인적으로 "국가"라는 일종의 허상을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1인으로서
철학게에 뻘글 올려 봅니다.



독재국가는 부르주아의 이성을 쉽게 주무른다.
국가가 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국가가 곧 종교이고, 
국가에 대한 예속이 숭배의 한 형태가 된다.
이 광신은 곧 반대의 기미를 조금이라도 보이는 자들을 솎아내는 무기로 이용된다.
목적이 수단을, 심지어 비열하기 짝이 없는 수단까지 정당화한다는 구실로
자유로운 의견이 억눌러지고 도덕정인 결정이 무자비하게 탄압을 받는다.
그러면 국가 정책이 하나의 신념으로 찬양을 받고, 
리더나 당의 보스는 선과 악 그너머에 존재하는 반신반인 같은 인물이 되고
그의 지지자들은 영웅이나 순교자, 사도, 선교사로 떠받들어진다.

- C.G 융, 현재와 미래 (Gegenwart und Zukunft)


애국심 = 충(忠) 이라는 도식은 비교적 최근의 생각이라 들었습니다.
공자님은 애초에 충(忠)을 中 + 心 이라고 가르치셨다고...

회의적 이성이 마비된, 군중심리에 선동되는 애국심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개개인이 스스로 주인이 되고 leader에게 쫄지 않는 사회가 될 때
진정한 민(民)이 주(主)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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