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영전에서 듀얼소드(이하 듀소)벨라를 키우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직업 추천글이 자주 올라오는것을 틈 타 듀소벨라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아주 아주 개인적인 소견이고 중요팁이 아니라 쓸데없는 환기성 정보입니다.
그리고 자캐 인지라 살짝쿵 미화되어 있을 수 도 있으니 염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외모
벨라의 외모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좀 서구적 미인상인듯 합니다.
북미썹 에서는 최고의 미녀로 꼽히지만 국내썹에선 매니아층의 지지를 받는
수준입니다. 입이 아주 쪼금(?)나온게 물고기 '돔'을 닮았다 하여 '밸돔'
놀리는 유저가 가끔 있습니다 ㅠㅠ
2. 모션
개인적으로 모션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 '/인사' 가 너무 건방져서 누군가에게
예의있는 액션을 할때는 어쩔 수 없이 '/절' 을 이용합니다.
'/경례' 의 경우 모션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는 느낌보다는
그냥 폼을 잡는것 같아서 실패!! 가장 선호하는 모션은 /푼수 입니다. 해보세요
나름 깜찍하다고 생각합니다
3. 장비 룩 , 코스튬 룩
룩은 참 마음에 드는게 많습니다. ! 이번 엘쿨날개나 갱스터셋은 마치 벨라를 위한것 처럼 잘 어울리고
현재 최고렙 장비인 레지나 셋 역시 굉장히 잘어울립니다. 염색도 참 예쁘게 됩니다.
나이트 호크 셋 처럼 핏이 좋은 어두운 색감의 옷을 입으면 쌍검을 든 암살자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4.전투방식
검벨라는 뉴비들이 하기에 적합한 전투패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일단 조작난이도가 낮습니다.
마영전에서 조작난이도가 낮다는 말은 '적의 공격을 쉽게 파훼 할 수 있다' 와 거의 동의어라고 생각합니다.
검벨라의 적 공격 파훼방식은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윈드스텝, 크로스카운터, 백리쉬, 템페스트 가 그것 입니다.
- 윈드스텝
1초가 약간 안되는 시간동안 빠르게 미끄러지듯이 기동합니다.
이걸 최고랭크까지 수련하면 이 스텝의 거의 전체가 무적판정이 됩니다.
그냥 전부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적의 도끼가 우리 머리를 찍어도 윈드스텝 모션 중 이였다면 맞지 않습니다.
물론 회피불가 기술이 있긴 하지만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 대처법이 확실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크로스카운터
쉽게 말하면 반격기 입니다. 정말 짜릿한 손맛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이 검벨라하는 하는 이유입니다.
회피키를 누르면 반격모션인 크로스스텐스가 되고 이 상태에서 적의 공격에 맞춰 공격키를 누르면 발동합니다.
모션은 사무라이 쇼다운 아마쿠사 강림에 나오는 '일섬'과 유사합니다. 조건부로 일직선의 강렬한 빛을 내면
적을 관통합니다. 이 크로스카운터는 2타인 더블크로스로 이어지며 모션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무적판정을
유지 하기 때문에, 공격과 회피 두마리 토끼를 잡는 완소 스킬입니다.
- 백리쉬
적의 투사체 (코코볼, 화살, 바위 따위)를 반사해 적에게 돌려 보냅니다.
크로스스텐스 모션에서 한번도 회피키를 누르면 발동합니다. 모션은 전방에 일종의 검막을 형성하며 후방으로 이동하는데,
이 검막 이펙트에 적의 투사체가 닿으면 반사되여 투사체를 날린적에게 돌아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 보스의 코코볼을 이 백리쉬로 쳐내며 홀로 무쌍하는 검벨라에 감탄하여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괴랄한 반사 데미지를 갖고 있으며(검벨라의 모든 스킬중에 데미지 배율이 가장 높습니다.) 랭크가 높을 수록
한꺼번에 반사 할 수 있는 투사체의 양이 많아 집니다. 단점이라면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축에 속합니다.
- 템페스트
보통 홀딩기라고 통칭하는 적을 일정 시간 무력화 시키는 기술입니다. 이비의 중력역전, 아리샤의 로드 오브 마나
와 그 괘를 같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홀딩기중에 모션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발동시 적에게 무쌍기를
시전합니다. 빠른검격으로 적은 양의 딜링을 지속하다가 피니쉬모션으로 한번에 큰 데미지를 주는 방식입니다.
적 보스의 강력한 패턴을 취소 시킬때 사용할 수 있고, 이번에 업데이트 된 메르의 전체공격, 칼리두스의 각인 공격을
상쇄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적 보스를 무력화 시킴으로써, 파티원 들의 극딜 타임을 만들어 내는
어시스트형 기술 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나이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타이밍을 아는 공격은 크로스 스트라이크로 반격하고 위기시엔 윈드스텝으로 회피하거나 템페스트로
취소하고 투사체는 백리쉬로 튕겨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파훼패턴의 소유자가 검벨라 입니다.
그런 이유로 초보자가 마영전의 전투방식을 빠르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경험과 연습환경을 제공하며 조작이 쉬워 초보자가
하기에 적당하다고 여겨집니다.
2. 단점
이렇게 다제다능 하며, 손맛이 짜릿한 검벨라의 유저수가 적은 이유는 단점이 극명하기 때문입니다.
-데미지가 낮다.
검벨라는 딜미터기를 안보면 참 재미있는 캐랙터다. 라는 말이 정석처럼 쓰입니다.
스킬데미지 배율이 낮습니다. 심지어는 스킬수련이 아예없는 스메쉬 스킬도 두가지나
존재하며, 있는것들 역시 열심히 ap녹여서 찍어봐야 얼마 오르지 않습니다.
-각종 버그
크로스카운터 무적판정 중 데미지가 들어오기도 하고, 2타 스메쉬 추가타에는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습니다(이에 관해선 해명을 한적이 있으나 그냥 고쳐주기 귀찮아서 핑계대는 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극심한 스테미너 사용량
스킬 데미지에 비해 스테미너 소모량이 많아서 스테미너 포션이나 마음 인챈트가 거의 필수 적입니다.
이건 듀블벨라 듀소벨라 공통사항이기도 한 점인데, 정말 빠르게 지치기 때문에 스테미너 안배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이점이 벨라들에겐 가장 큰 스트레스의 요인입니다.
-공제를 뚫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공격력 제한 이라해서 캐랙터 능력수치를 기준으로 파티원을 필터링 하는 파티가 있는데,
그때 검벨라는 파티가 원하는 공격력 수치를 갖추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듀얼소드를 공유하는 검리시타도 해당 됩니다.
듀얼소드 자체가 스펙이 낮아서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수치를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레지나에 의해 많이 해소 되었습니다.)
3. 결론
검벨라는 파티플레이 시 보스에게 준 피해량 순위 따위는 신경안쓴다.
손맛이 짜릿하고 솔로잉에 적합한 캐랙터를 선호한다.
장기적으로 마영전을 할 생각이라 기본기를 충실히 연마해 볼 마음이 있다.
백치 보단 섹시다.
라고 느끼는 분들게 추천드립니다.
4. 마치며
벨라는 낭만입니다.
세컨드 에이지 시절의 울티마 온라인 바드,
멀티플레이 대전시 녹스의 소환사,
2차 직업 만렙 시절의 라그나로크 어쎄신,
블소 포화란 막보 시절의 검비병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하스스톤의 성기사,
와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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